국선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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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국선도에 꿈에서나 상상했던 일들이 이루어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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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
작성일16-01-10 11:32 조회1,606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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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국선도에 꿈에서나 상상했던 일들이 이루어졌습니다.

헤어짐과 만남이라는 이름으로

그리고 만남과 헤어짐……

오늘 새삼 세상의 냉혹함에 안타깝기만 합니다.

뜻이 맞지 않는다고

생각이 다르다고

무 자르듯 돌아설 수 있는 것이 세상사인 것을

모르고 살아온 내가 오늘 더 미워지기도 합니다.

꼭 이래야만 했을까?

안타까움이 생각보다 더 앞서가지만

냉혹한 현실을 이제는 인지해야 되겠지요.

속세의 말 중에 옷깃을 스쳐도 삼천 번의 인연이 있다는데

우리 국선도를 수련하는 사람은

9700년 역사의 우리는 몇 번의 인연이 있었을까?

세상사 이치가 이러하거늘

오늘 우리는 만남과 헤어짐이 또 한 번 이루어졌습니다.

그러나 우리는

국선도라는 수련의 힘으로

다시금 헤어짐의 슬픔을 만남으로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.

이 안타까움을

국선도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…….

2009년 4월 21일 靑元 仙師

*국선도무예협회 사범님들과 회원님들은 현 사태를 대함에 있어 차분히 인내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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