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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회 국무협 승단대회 후기 덧글 0 | 조회 3,413 | 2009-10-07 00:00:00
어수진  


오늘의 화두.. 나는 왜 오늘 그렇게 행복했을까?..? 그것은.. 바로..? . . . 여러분들과 긴 시간 함께했기 때문이지요. 겉멋과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들 소박하지만 진정 멋스럽고, 알찬 실력으로 보여주는 사람들 과거에 대한 집착 없이, 미래에 대한 염려 없이, 현재를 사는 사람들 ? 오늘?한국 역사에 남을?(후일 仙史에 기록될 것이라 생각합니다.)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며, 그리고 사범님들의 모습을 대하며,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화를 받았습니다. 어떻게 표현해 볼까요.. 이 마음을.. 예전에 외할머니, 외할아버지께서 자주 되뇌이셨던 아이구, 보기만 해도 배부르구나..(행복하구나..) 이 마음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..^^ 정말이지 보기만 해도 기쁘고, 감사하고,?배가 불렀습니다. 새벽에 조금 요기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허기지기는 커녕 오히려 힘이 솟았던 승단 심사 직후.. ? 오늘 그렇게 승단 심사를 철두철미하게 하는 것을 보고 정신이 번쩍! 들었습니다. 아무리 국선도에 대한 연구 논문을 잘 쓰고, 강연을 잘 한들 몸으로 체득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. 체득을 통해 나온 글과 말이 아니라면 그 어떤 힘이 있을까요.. ? 제가 앞으로 수련을 하고, 공부를 하면서 수많은 유혹에 흔들릴 때에, (좀더 쉽게, 대충, 내맘대로, 타인의 눈에 어떻게 보일까 등등..) 오늘 목격한 사범님들의 모습이 제가 적어도 금방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. 솔직히 고백하자면 어제까지만 해도 이 사회속에서 정말 제대로 끝까지 수련할 수 있을까? 내가 여성의 몸으로 나중에 입산할 수 있을까? 이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정말 꼭 필요한 일일까? 정말 별의별?의문이 머리속을 어지럽혔는데 오늘 제 1회 승단심사를 보면서 그런 불필요한 염려들이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. 자취도 없이..?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 생생하게 목도하면서..? 오늘 하루도 정말 많은 분들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. ? 저마다의 개성으로 반짝반짝 빛나셨던, 사범님과 회원님들. 백발의 소년같은 해맑은 미소로 뵙기만 해도 평온해지는 고광균 이사님.. 후배들에 대한 사랑으로 생생한 강의를 해주셨던 김단화 선사님.. 늘 따뜻한 미소와 기쁨으로 힘을 주시는 겸손하신 선사님과 사모님..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깊은 가르침을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. 치열한 인생은 참 고독하지만 늘 기쁨과 미소가 넘치지요.. 오늘 밤 고단한 몸 편히 쉬시고, 생기 넘치는 아침 맞이하시길 바라며. 국선도 무예협회~ 아자!! *^^*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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